대구 지산동 후꾸스시 황금역 초밥 스시 수성못 맛집

대구 지산동 후꾸스시 황금역 초밥 스시 수성못 맛집 

 

대구 후꾸스시 초밥이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오랜만에 물고기를 먹으러 서울에서
대구 지산동 황금역으로 향한 막게임

 

막게임은 물고기를 즐겨 찾지 않는다 정말 먹고 싶어서 망설이다 누군가가 먹자고 하던가 혹은 정말 맛이 검증되어야 한다 이유는 하나다 비린 걸 즐기지 못한다 물론 맛집이라 해도 비린 놈은 비리다 그래도 한입 하고 싶을 때가 있다

대구에서 반가운 전화가 왔다 코로나가 한동안 잠잠하던 대구였지만 요즘 확진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래도 반가운 분께서 대구 후꾸스시 초밥이 맛있다고 소문이 났다고 가보자가고 하시니 가보기로 했다

 

 

 

전화 예약 방문 포장이 가능 하다

 

자리가 없어서 웨이팅을 한 후기들이 많아 대구 가기 전날 전화 예약을 해두고 SRT를 예매하고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 있는 후꾸 스시로 향했다

 

5시 30분 예약 시간에 맞춰서 먼저 도착 반가운 분께서 일이 좀 늦어졌다 하니 안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Open Am 11:30 -Pm 8:30
Break time Pm 2:30 - Pm 5:30
Last order 2:00 / 8:00

 

마감 시간과 라스트 오더 시간이 바뀔 수도 있다 지금은 코로나 시대이므로

 

 

 

예약을 해서 그런가 홀 테이블이 아닌 안쪽 두 개 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안내받은 막게임 많이 시켜 먹어야 하나 하고 고민이 됐다

 

반가운 분을 기다리며 글자가 빼곡히 적힌 종이를 보며 열심히 준비를 했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내용은 생각나지 않지만 간략하게 읽어 주면 초밥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만 기억한다

 

 

 

후꾸스시 메뉴이다 초밥 전문점이라는 것이 눈에 보인다 대부분 초밥집은 초밥+생선회이다 후꾸스시는 초밥과 몇 가지 기본적인 사이드 메뉴 구성되어 있다

 

후꾸스페셜스시로 메뉴를 정하고 반가원분께 오시자마자 인사는 접고 저거다 저걸 먹자 정식에 들어간 사이드는 필요 없다 맥주와 초밥만 있으면 된다고 합의점 아니 정해서 알려 주었다 반가운 분 알밥을 좋아하셔서 알밥 추가

 

후꾸스페셜스시를 주문하면 우동을 기본으로 주신다고 하셨다 나중에 장국을 부탁드렸는데 맛을 위해서인지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안 준다고 하신다 정식에는 나가는 거 같았는데 그냥 주면 좋으련만 장국 마니아인데 ..

 

고집부리지 않았다 이유가 있었을 것이고 룰이라고 하면 깰 필요가 없이 지키면 된다 가끔 진상이 있지만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기분 나쁘게 하는 막무가내식 진상은 아니다 서비스업을 오래 했던 것이 있어서 너무 잘 안다 얼마나 난감하고 괴롭고 힘들고 기분이 안 좋은지 그러지 말도록 하자 맛없음 다음부터 안 가면 된다 불친절하고 마음에 안 들었다면 안 가면 된다 오해하지 않았으며 한다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고 아쉬운 마음에 길게 적었다

 

 

기본 찬이 마음에 든다 간장 초절임이라고 해야 하나 짜지도 시지도 않고 맥주하고 곁들이기도 좋았다 당근 양파 오이 미역이다 혼자 먹었다 반가운 분은 오이 근처에도 안 가시는 분이다

 

시원하게 맥주 원샷 아니고 두 모금으로 갈증과 입가심을 해주었다!! 주문한 맥주는 300ml 배부르지도 아쉽지도 않는 사이즈로 다 가~

 

 

 

맥주를 마시며 기다리던 초밥이 왔다 먹는 법은 바닥에 종이 메뉴에 잘 적혀있다 친절한 직원분께서 대구 말씨로 간장 없이 먹어 보고 부족하다 싶으면 덜어서 찍어 먹으라고 권해 주셨다 기본적으로 초밥 위에 베이스 간장을 발라 준다고 하셨다 이 내용도 메뉴판과 종이에 적혀 있다

 

이해했다는 듯이 딱딱한 서울 말씨로 감사합니다 해드렸는데 미안했다 끝부분을 높여 솔 톤으로 높였어야 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진심 감사한 말투로 대답했다는 걸 알아주셨길 바라며~

 

 

초밥 구성은 메뉴판에 나와 있는 그대로이다 광어 아카미 참돔 참치 등등 밀치라 방어라 ... 주문하면서도 고민했다 비릴 거 같아서 처음에 말했듯이 맛집도 비린 생선은 어쩔 수 없다 입맛 자체가 비린 걸 소화 못하는 사람들에게 기본적으로 비린 물고기들은 힘들다 비린 맛을 즐긴다는 사람을 보면 신기하다 반가운 분도 비린 걸 즐기지 못한다

 

좀 과장 되게 특제 비법 간장 소스가 발라져 있어서 초밥 위 물고기들 색이 더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위쪽 광어부터 시작했다 미스터 초밥 왕에서 봤다 가벼운 것부터 시작해서 묵직한 걸로 끝내야 한다고 만화책 대회 장면에서 처음부터 묵직한 생선을 올리는 장면이 기억난다 상식을 깨는 엄청난 도전 이러면서 였나 여하튼 그랬다 다시 찾아서 봐야겠다

 

막게임은 그냥 먹었다 그냥 먹어도 충분한 간이었다 대신 와사비는 추가로 더 올려서 먹어 주었다 와사비를 즐기지 않는 분들을 위한 배려로 적당한 양을 넣어 주신 거 같다 한입 하고 둘 다 와사비 없나 이러고 뒤집어 봤다

 

 

 

맛있다

 

말 한마디로 후꾸스시를 설명 한 거다 좋아하는 이와 좋은 이와 맛있는 것을 먹는 건 부수적인 양념이며 다른 수식어들을 넣어서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우동 등장해 주시고요 다음번엔 방문하게 되면 김 가루를 적게 올려 달라고 요청해야겠다 과하다

 

알밥도 등장하시고요 알밥 마니아 반가운 분이 이거 다 하셨다 이 표현만으로도 충분하다

 

반가운 분과 막게임은 맛있는 것에 대한 표현력이 단순하다 이거다 맛있다 다음에 또 오자 끝이다 그럼 그 집은 맛있는 집이다 그저 그렇고 안 좋으면 말 안 하고 손도 거의 안 대고 나와서 다음엔 다른데 가자 이런다

 

맛을 정말 잘 알거나 맛집만 찾아다니는 건 아니다 개개인마다 취향도 입맛도 다름으로 막게임 표현과는 다를 수 있다는 걸 말하고 싶다

 

 

맥주가 살짝 부족하다 배는 불러오고 180ml로 주문했다 아담하다 종이컵에 들어가는 양 정도라 하셨는데 딱 좋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다 마무리는 이걸로~

 

배도 사알 부르고 다음엔 먹고 싶은 초밥 단품과 우동 알밥 맥주로 한 번 더 와보기로 하고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